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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공항 가는 길 '눈 공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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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공항 가는 길 '눈 공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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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23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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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강서구는 서울의 관문인 공항대로 일대 우후죽순처럼 난립한 간판을 건물과 조화된 아름다운 디자인의 간판으로 정비하는 '간판 개선사업'을 올해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공항대로는 김포국제공항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고 있어 대한민국을 방문하면 제일 처음 접하는 길이다. 따라서 구는 서울의 관문도시로서 이미지에 걸 맞게 깔끔하고 세련된 간판을 선보여 외국인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호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법령의 범위 내에서 간판 크기와 갯수를 줄이고 업소별 독창적이고 다양한 간판 설치를 유도하는 한편 에너지절약의 일환인 LED 조명·타이머스위치를 설치하여 전기소모를 최소화한다.정비 사업구간은 강서구청사거리 성지빌딩에서 등촌역 호텔그린월드빌딩까지이며, 양방향 105개 업소가 대상이다. 이 중 신성빌딩(공항대로 423)에서 우림보보카운티뷰 오피스텔(공항대로 509) 구간 17개 동 72개 점포는 우선 정비한다.구는 해당구간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주민들의 의견도 참고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이달 말 주민설명회를 열어 정비구역 내 건물주, 입주업체들을 만나 사업추진 절차와 지원사항 등을 안내하고, 점포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한다.특히 15명 내외로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 주민 스스로 사업을 주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간판개선주민위원회는 ▲간판 개선 디자인 협의 ▲간판개선사업 사업비용 정산 ▲자율적 불법간판 정비 ▲간판 유지관리 등의 역할을 한다. 총 1억7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11월까지 단계적으로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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