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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에너지 복지 프로젝트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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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에너지 복지 프로젝트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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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23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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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송파구가 23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송파나눔발전소 5호기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 등 청정 에너지 사업인 나눔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이번에 건립을 추진하는 송파 나눔발전 5호기는 ‘송파구-(사)에너지나눔과평화-서울복합물류프로젝트금융투자(주)’ 3자간 민관협력 사업으로 동남권 물류단지 ‘나’동 일부 및 ‘마’동 옥상에 1,000kW 규모로 조성된다. 나눔발전소의 건립비용 투자 및 운영은 ▲(사)에너지나눔과평화가 총괄하고 ▲서울복합물류프로젝트금융투자(주)는 발전소 부지를 제공하며, ▲구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 지원 및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맡게 된다. 201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기간은 준공 후 20년이다. 운영 당기순익의 25%는 20년간 저소득가구 지원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환경과 복지가 결합된 형태의 공익태양광발전소인 송파나눔발전소는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에너지 빈곤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는 전남 고흥군에 200kW 규모의 1호기(2009년), 경북 의성군에 1,000kW 규모의 2호기(2010년), 관내 자원순환공원에 100kW 규모의 3호기(2012년)와 4호기 100kW(2013년)를 건립·운영해왔다. 전력판매를 통한 이익금을 국내 에너지 빈곤층 및 해외 빈곤국 지원, 후속 나눔발전소 설치에 사용해왔으며 현재까지 송파나눔발전소는 총 695만kWh의 전기를 생산했다. 국내 가구당 연간 전력 소비량이 3,400kWh인 것을 감안하면 2,046가구가 한 해 동안 사용할 전기를 생산한 용량과 같다. 구는 지난 5년간 운영 수익금으로 에너지빈곤층 지원기금을 조성, 현재까지 총 2억9천4백만 원을 관내 저소득층에 지원했다. 기초수급대상자, 차상위계층 등 상대적으로 에너지 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냉장고나 세탁기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제공하고, 전기·도시가스 장기 체납분도 대납했다. 지난해 9월에는 에너지빈곤층 지원기금으로 기후변화 피해국 중 하나인 몽골 지역 학교에 태양광과 풍력을 결합한 발전시설을 설치함으로써 해외 지원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구는 올해부터 백열등 생산·수입이 중단됨에 따라 저소득가구의 부담이 클 것으로 판단, ‘취약계층 LED조명 교체 사업’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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