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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제청, 동남아 진출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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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제청, 동남아 진출 '물꼬'
  • 대구/ 신용대기자
  • 승인 2018.11.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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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기업 ‘투자유치사절단’ 파견…투자설명회·1:1 기업상담회 개최
현지 기관 등 네트워크 구축 합작기업·기업수출증대 위한 교두보 마련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인선)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대경ICT산업협회, 지역 9개 ICT기업으로 구성된 투자유치사절단을 파견해 현지 1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와 1:1 기업상담회를 개최했다.


 4박 6일의 이번 일정에서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설명회와 1:1 기업상담회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개요와 기업활동을 위한 장점에 대한 발표로 시작해 지역 9개참가기업 대표가 각각 자사의 기술력과 생산품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오찬 네트워킹 후 오후에는 현지 바이어 및 관심 투자자들과 참가기업의 1:1 상담회가 이어졌다.


 내년 초에는 말레이시아투자진흥청(MIDA)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의료·IT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합작투자와 기술교류 등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성과로는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지역에 지역 유망 ICT 기업들의 진출의 물꼬를 트고, 지역 ICT 유관 기관·단체와 현지 기관·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합작기업 설립, 기업수출증대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구체적인 기업개별 성과를 보면, 스마트음이온시스템(SMAS)을 주력으로 하는 지역기업 A사는 말레이시아 기업 B사와 쿠알라룸프르 총리 관저 앞 호수 수질정화 및 악취제거 프로젝트 사업추진을 더욱 구체화했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 뒷편 하천수질정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요식업재료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지역기업 C사는 수성의료지구에 말레이시아 D사와의 합작투자사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에너지관리 솔루션 전문 지역기업 E사는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F사와 인도네시아에 건축될 건물, 공장 등에 에너지관리시스템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투자유치사절단 파견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를 타깃으로 하는 본격적인 투자유치활동의 서막”이라면서 “향후 현지 기관·단체·기업과의 지속적인 교류방안 및 이번 동행 기업들을 위한 체계적인 사후 지원방안을 마련해 지역에 대한 투자유치와 지역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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