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에 전달…성지보호작업장 노후시설 개선
서울 강동구 고흥군 향우회(회장 송효종,왼쪽 세번째)는 최근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성금 500만원을 장애인시설 노후 건물 수리에 써 달라며 강동구에 전달했다.
이와 관련 구는 장애인들의 기숙과 생활공간이며, 양초, EMI 비누 등을 생산하는 성지보호작업장의 노후화된 시설 수리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여름 500여만 원의 예산을 마련하지 못해 지하로 몰려든 빗물에 많은 어려움 겪고 있단 소식을 전해들은 향후회가 건물 수리비 전액을 선뜻 기부한 것이다.
특히, 전달식에 참석한 송효종 향우회장은 “향우회원들과 십시일반 뜻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며 “시설 이용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날로 어려워져 가는 경제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돌봐주는 고흥군 향우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우회의 뜻에 따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잘 보수돼 장애인 가족들 삶에 힘이 되는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강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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