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 두꺼비 서식처 복원사업…생물종다양성 증가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우면산 자연생태공원 두꺼비 서식처 복원사업이 제18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면산 자연생태공원
구는 그동안 우면산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두꺼비의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산란습지 복원, 두꺼비 유도휀스 및 둠벙(물웅덩이) 등 △시설물 설치, 습지 관찰대, 탐방로, 유아학습장 등 △체험시설 조성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시비 2억원을 확보해 단절된 탐방로를 연결하고, 이후 국토교통부, 환경부, 서울시로부터 10억 5000만원의 국·시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자연생태공원을 새로 조성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생태공원은 주민들의 휴게공간 뿐만 아니라 도심 속 어린이들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숲속교실로 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자연생태공원내 천연기념물 솔부엉이, 멸종위기종인 새호리기가 관찰되는 등 생물종다양성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우면산 산사태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자연생태공원이 자연을 체험하고 쉴 수 있는 장소로 다시 태어난 것을 시작으로 우면산에서 한강까지 녹지축을 조성해 신나는 푸른서초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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