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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올 여름 방역소독방법 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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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올 여름 방역소독방법 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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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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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중구는 하절기 기온 상승으로 각종 감염병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10월31일까지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 예년과 달리 민원발생시 사후적으로 대처하기 보다는 선제적 대응능력을 향상해 방역소독의 효율성과 감염병 예방의 효과성을 높이도록 방역소독 방법을 개선했다.이를 위해 친환경적 초미립자(ULV) 분무소독을 도입해 기존 분무소독과 병행해 실시한다. 살충제에 물을 섞어 희석시킨 초미립자(ULV) 분무소독은 방역 효과도 미미하고 소음 발생으로 인한 민원 야기, 환경오염과 인체 유해 등 여러 부작용이 있는 기존의 무작위 공간 살포식 연무소독과 달리 소음이 적고 작업이 용이한 고효율 소독 방법이다.우선 이달 중 민원다발지역에 5대를 우선 설치하고, 연차적으로 구매해 올해 말까지 15개 동 전체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동절기에만 실시했던 모기유충 구제 사업을 올해부터 다중이용시설 및 연립·빌라 등 방역취약지를 사전조사해 연중으로 모기유충 구제를 실시한다. 위생해충 유인퇴치기도 상습 민원 발생 지역에 추가로 설치하여 기존 141대에서 150대로 확대한다.아울러 관내 전 지역에서 공중살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어르신 이용시설,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 취약시설과 정화조, 하수구, 물웅덩이, 민원다발지역 등 방역취약지를 중점 방역하고 유충서식지에 집중 방제하는 등 환경오염과 인체유해를 예방하여 방역효과를 극대화한다.이번 방역에는 중구새마을지회 및 15개 동 등 16개반 127명으로 구성된 주민자율방역반과 보건소 방역반이 협력 체계를 구축해 활동한다. 역할 분담도 명확히 해 2개조 6명으로 구성된 보건소 방역반은 매일 공중이용시설이나 쪽방촌, 민원지역 등을 중심으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모기유충구제를 살포한다. 주민자율방역단은 동별 위생취약지를 주2회 이상 순회하며 방역활동을 전개한다.그리고 예산지원 방법도 당해연도 예산편성액을 전부 중구새마을협의회를 통해 각 동별로 배분하는 방식 대신 연간 예산지출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지출도 약품구입비와 목욕비, 식대, 기타 비용으로 한정하고 매달 방역소독 실적과 연말에 정산서를 제출케 하는 등 지출내역을 구체화했다.구청장 권한대행인 김찬곤 부구청장은 “저소음 고효율 방역소독기 대체로 깨끗한 생활환경을 보장하고, 유·해충 발생지 연중 구제 시스템 구축으로 소음 발생 및 방역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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