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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찬 서울시시의원, 무소속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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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찬 서울시시의원, 무소속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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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12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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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기회마저 빼앗는 것이 새정치인가?<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이정찬 서울시의원(양천, 새정치민주연합)은 양천갑지역의 유일한 현역시의원을 경선 참여에서 배제시킨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과 양천갑 지역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이의원은 “전략공천을 배제하고 경선을 원칙으로 공천하겠다던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은 기존의 입장을 바꿔 경선을 거치지 않는 컷-오프(cut-off)제도를 도입해 단수후보 추천 방식의 공천을 남발했다”고 지적하고, “심사비를 받았으면 심사를 해야지, 심사도 하지 않고 탈락시킨 것은 서울시당위원장과 지구당위원장들이 시의원들을 제거하기 위해 개혁공천이라는 미명아래 저질러진 표적공천”이라고 비판했다.또한 이의원은 “4년동안 성실하게 의정활동에 매진했던 현역 시의원에게 공천탈락 이유도 알려주지 않는 채 경선기회마저 박탈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러한 밀실야합 공천은 저를 뽑아준 양천구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이의원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양천 제2선거구에 야당후보신청자가 없어 단독으로 출마해 여당 현역시의원을 누르고 양천구 시의원 중 최다 득표로 당선됐다.그동안 이의원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환국해 최초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남북협상의 산실이었던 경교장을 복원하는데 앞장 서 왔으며, 지난해 3월 2일 반세기만에 경교장이 개관할 수 있도록 했다.또 이의원은 “양천지역사업으로는 양천구 숙원 사업인 갈산 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해 실시계획인가를 지난 2일 서울시에 신청 살 수 있도록 하는 등 의정활동 성과도 컸다”며 공천 탈락에 대해 큰 불만을 표출했다. 이의원은 지난 2년간 예결위원으로 일하면서 양천구 2013년 사업예산 400억, 2014년 사업예산 600억원, 지역구 학교예산도 156억원, 안양천을 자연과 예술이 숨 쉬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올해 시비 1억 5000만원을 확보해 한강 안양천 문화 예술제도 열게 됐으며, 가장 많은 회원수를 확보하고 있는 배드민턴 동호인들을 위해 최초로 배드민턴 전국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2억원도 확보하는 등 지역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이의원은 “오직 서울시민과 구민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현역 시의원을 경선기회도 주지 않는 것은 새정치가 아닌 구태정치라며 이러한 세력들은 지역위원회와 당을 위해서라도 즉각 물러나라”고 요구했다.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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