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만7082대 판매…전년比 3.0%↑
전체 소매 판매 SUV 판매 비중 49%
전체 소매 판매 SUV 판매 비중 49%
현대차와 기아차가 내년 신차 시즌을 기약했다.
3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11월 한 달간 미국시장에서 5만 7082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5만 5435대)보다 판매량이 3.0% 증가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해 동월(1716대)보다 11월 판매량(417대)이 급감했으나 현대차 브랜드는 선전했다.
특히 SUV(스포츠유틸리티차) 군단은 지난해 동기 대비 17%나 성장했다.
전체 소매 판매에서 SUV 판매 비중도 49%로 절반에 육박했다.
소형 SUV 투싼은 21개월 연속 월간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며 기염을 토했고 올해 선보인 코나도 판매량을 거의 6000대로 늘리며 최고기록을 세웠다.
존 쿡 HMA 세일즈오퍼레이션 디렉터는 “겨울 홀리데이 이벤트에 집중하는 한편 내년에는 새로 선보인 플래그십 프리미엄 3열 SUV 팰리세이드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도 11월 한 달간 4만 5101대를 팔아 지난해 동기보다 실적을 1.8% 끌어올렸다.
포르테가 9756대 팔려 효자 노릇을 했고 스포티지 CUV가 전년 대비 26%의 판매 증가율로 고공행진을 펼쳤다.
빌 페퍼 KMA 세일즈 오퍼레이션 담당 부사장은 “올 뉴 2020 쏘울의 글로벌 데뷔와 함께 내년 1분기 신차 도입으로 기아 브랜드의 상승세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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