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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알파인경기장 원상복원 반대”
지역사회 전체로 군민반발 확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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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알파인경기장 원상복원 반대”
지역사회 전체로 군민반발 확산세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8.12.04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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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번영연합회 등 긴급 간담회
대정부 탄원서 서명운동 전개 결의
“일방적 복원 철회까지 강력 투쟁”


 2018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의 주역인 강원 정선 알파인경기장에 대한 원상복원을 반대하는 정선지역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내는 등 반발이 지역사회 전체로 퍼지고 있다.
 2018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의 주역인 정선 알파인경기장에 대한 생태복원과 올림픽 유산 보존 등 사후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이 사회적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선군민들이 정선 알파인경기장 복원과 관련해 군민들의 반발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4일 정선군번영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정선 알파인경기장 원상복원반대 투쟁위원회(공동위원장 공동위원장 유재철 정선군의장, 박승기 정선군번영연합회장, 이태희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추위원장)등 민간사회단체를 비롯한 9개 읍·면 번영회장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지역의 절박한 현안 사항인 정선 알파인경기장 복원을 반대하는 대정부 투쟁 전개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군 번영연합회는 이날 간담회를 개최해 전 세계 선수들은 물론 기자단, 관람객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은 동계올림픽 및 페럴림픽 성공개최의 주역인 정선 알파인경기장 올림픽 유산에 대한 합리적인 보존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산림생태 체험 및 학습, 연구, 관광단지로 조성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대정부 탄원서 서명운동을 전 군민을 대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투쟁위원들은 산림청이 알파인경기장에 대한 일방적 복원을 강행할 경우, 군민총궐기대회와 반대 군민 서명 운동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복원을 강력히 저지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정선 알파인경기장 복원 반대 당위성과 동계올림픽 유치 노력, 군민들의 하나된 열정으로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노력, 동계올림픽 유산 합리적 보존 방안, 산림청 알파인경기장 일방적 복원 추진이 군민들의 의견을 철저하게 무시되고 또다른 희생을 강요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여기에 사회단체들은 정선 알파인경기장 출입 저지를 위한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복원을 반대하는 100여 개의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어 군민들의 복원 결사반대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아울러 중앙산지관리위원회 회의 결정시 전 군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등 반발이 지역사회 전체로 퍼지고 있다.
 박승기 공동투쟁위원장(정선군번영연합회장)은 “민심을 간과하고 복원을 추진한다면 정선 알파인경기장 일방적 북원이 철회될 때까지 800여 명의 투쟁위원을 비롯한 4만여 군민 모두가 끝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투쟁을 이어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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