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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1~9월 이자이익 3조원 넘어…순이익 851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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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1~9월 이자이익 3조원 넘어…순이익 8513억원
  • 김윤미기자
  • 승인 2018.12.05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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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자산 66조2674억원 지난해比 11.0%↑
대출금·현금·보유 유가증권 증가 영향

 저축은행들의 이자이익이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3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1∼9월 저축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3분기까지 79개 저축은행의 순이익은 8513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5억 원(3.6%) 증가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성적이 더 좋은 것이다.


 영업손익은 1조 168억 원으로 779억 원(8.3%) 늘었다.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로 대손충당금 전입액(9796억 원)이 2015억 원(25.9%) 증가했지만, 대출 확대로 이자이익(3조 984억 원)이 3640억 원(13.3%) 늘어난 덕분이다.
 3분기 말 기준 79개 저축은행 총자산은 66조 2674억 원으로 지난해 말(59조 7066억 원)보다 6조 5608억 원(11.0%) 증가했다.


 대출금, 현금·예치금 및 보유 유가증권이 늘어난 영향이다.
 자기자본은 7조 5146억 원으로 지난해 말(6조 7840억 원)보다 7306억 원(10.8%) 늘었다.
 총여신 연체율은 4.6%로 지난해 말과 같았다.
 기업대출 연체율이 4.5%로 0.2%포인트 하락했지만, 가계대출 연체율은 4.7%로 0.3%포인트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2%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순이익이 늘면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54%로 0.24%포인트 올랐다. 저축은행에 대한 BIS 규제 비율인 7∼8%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금감원은 금리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 경기회복 지연 등의 불안요인이 있어 잠재부실 증가에 대비한 내부유보 확대 등 건전성 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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