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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 속초수협 건물, 청년몰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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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 속초수협 건물, 청년몰로 '탈바꿈'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18.12.0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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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속초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8 청년몰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0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그동안 흉물로 방치돼 있던 (구)속초수협 건물이 새롭게 탄생할 전망이다.
 6일 김철수 속초시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010년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은 (구)속초수협 부지를 활용(건물철거 또는 일부 보전)해 25명 내외의 청년 창업자를 모집해 협동조합 설립 후 공동운영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자리에는 인큐베이팅 공간, 회의실 등이 마련돼 청년상인과 여성 창업자를 위한 아이디어 개발 및 예비 창업공간으로 활용하고, 주변 경관 조망을 위한 루프탑도 설치해 내년 8~9월경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총 소요사업비 중 시비 부담 분 전액(8억 4000만 원)은 기 투자된 토지매입비 등으로 매칭 가능해 획기적 예산 절감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속초시의 각종 현안에 대해 김 시장은 주변 행정환경 변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2국 신설과 과 신설을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미 민선 6기에서 선정됐던 영랑동 붉은 대게 타운부지에 대해서는 현재 해수부와 논의 중에 있다며 내년 초까지 주민들의 의견과 의회, 원탁회의 의견을 수렴한 후 대안을 마련키로 했다.
 현재 붉은대게 타운은 이미 설계비로 6억 원이 투입된 상태로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졸속으로 추진될 경우 무용지물로 전락하면 오히려 예산을 더욱 낭비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영랑호 주변 반려견 놀이터 조성을 놓고 환경단체와 마찰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원만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대화와 함께 조만간 원주지방환경청을 방문해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근 난 개발과 관련 찬·반 여론으로 지역내 갈등을 빚고 있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안 입법예고와 관련, 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 후 내년 1월 중 의회에 집행부의 의견을 제출하기로 했다.
 무료급식소인 작은 형제의 집 철거문제로 성당측과 그동안 갈등을 빚어 온 것에 대해서는 발생되고 있는 민원을 최소화 하고 향후 적당한 부지로 옮기기로 했다며 마찰을 일단락 했다고도 밝혔다.
 이밖에도 영랑호에 목교를 설치하는데 있어서도 영랑호와 연계한 개발 방향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은 후 추진하기로 하는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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