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양천구는 16일 제21회 양천구민의 날을 맞아 평소 각계각층에서 남다른 열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양천구민상 수상자 8명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한다.지난 1988년 강서구로부터 분구되어 올해로 개청 26주년을 맞이한 양천구는 1993년 7월, 조례로 매년 5월 16일을 ‘양천구민의 날’로 정하고 이듬해인 94년부터 구민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과 함께 50만 양천구민의 귀감이 되는 숨은 일꾼을 찾아 포상하는 ‘양천구민상’을 시상해왔다.양천구민상은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더불어 사는 구민의식 함양과 밝고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구민 모두가 참여하여 주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제정된 상으로, 봉사, 효행, 환경보호, 주민화합, 지역발전 등 8개 분야에서 지난해까지 총 20회에 걸쳐 모범구민 114명에게 구민대상을 수여했다.올해 구민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구는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4일까지 총 22일간의 공고 및 추천기간을 거쳤으며, 총 39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현장사실조사, 심사위원 서면심사, 종합토론심사 등 총 3차례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수상자는 ▲지역발전에 공헌해 양천구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지역발전’ 부문에 이영옥씨(목2동) ▲주민화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여 양천구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한 ‘주민화합’ 부문에 천막례씨(신월4동) ▲이웃을 내 몸처럼 아끼고 섬기는 봉사와 희생정신의 실천으로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봉사’ 부문에 육정임씨(신정1동) ▲경로효친의 생활화를 통하여 아름답고 건전한 사회풍토 조성에 기여한 ‘효행․선행’ 부문에 노재효씨(신정6동) ▲환경보호 운동과 환경개선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환경친화적인 양천구를 만드는데 기여한 ‘환경보호’ 부문에 유영환 씨(신정7동) ▲지역 문화․예술의 창달과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문화․예술’ 부문에 이근수 씨(신정3동)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으로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체육’ 부문에 양계주씨(신정2동) ▲지역교육과 공교육 활성화에 헌신함으로써 교육 환경개선에 기여한 ‘교육’ 부문에 박상래씨(신정3동)이다.구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 4일에 있고, 최근 세월호 사고로 인한 사회 전반적인 추모와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축제성 행사 등은 개최되지 않으며, 양천구민상 시상식만 16일 오전 11시,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