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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야간 한파 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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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야간 한파 쉼터’ 운영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12.13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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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3월 15일까지 찜질방 7곳에 ‘어르신 야간 한파 쉼터’ 운영

노원구, 어르신~ 찜질방에서 따뜻하게 주무세요!~

- 한파 특보 발령되면 취약 어르신에게 따뜻한 잠자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독거어르신과 고령자를 보호하기 위해 관내 찜질방 등 업소와 협약을 체결, ‘한파 쉼터’를 운영해 눈길이다.

 

구는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취약어르신을 대상으로 관내 찜질방 등을 활용한 야간 한파쉼터를 운영한다. 이용시간은 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까지이다.

 

대상자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어르신, 고령어르신 등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이다. 19개 동주민센터에서는 관내 거주 독거어르신 및 고령자들을 사전조사해 한파쉼터 이용자를 선정한다.

 

한파특보 발령시 취약어르신들에게 전화, 문자 등을 통해 한파쉼터 이용신청을 안내하고 한파쉼터 이용쿠폰을 발행한다. 또 동 자원봉사캠프와 연계해 어르신들이 쉽게 한파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이 동 지정 한파쉼터까지 어르신들을 안내하고 인솔한다.

 

구는 한파쉼터에 비상 구급품을 비치하고 쉼터별 구청담당 직원을 지정해 쉼터지정업소와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비상상황에도 대비한다.

 

구는 지난 12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한파쉼터 지정업소 7곳과 독거어르신 한파대비 맞춤형 복지제공을 위한 ‘노원구 한파쉼터(야간)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한파쉼터 권역별 업소는 ▲상계1동 금강산보석사우나(상계1·8·9·10동 주민센터 이용) ▲상계3·4동 월드해수사우나(상계3·4동 주민센터 이용) ▲상계5동 궁전보석불가마사우나(상계2·5·9동 주민센터 이용) ▲상계6·7동 가야대중탕(상계2·6·7, 중계2·3동 주민센터 이용) ▲중계4동 삿갓봉목욕탕(중계본·1·4동, 하계1·2동 주민센터 이용) ▲공릉2동 하이렉스파(공릉 1·2동 주민센터 이용) ▲월계3동 월계24시불한증막사우나(월계1·2·3동 주민센터 이용) 등 7개소다.

 

한편 구는 지난 7월~8월까지 폭염특보기간에 취약한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해 ‘야간 무더위 쉼터’를 운영했다. 구청 대강당, 경로당, 학교 등 무더위 쉼터 총11개소를 운영, 총2212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방문해 무더위 쉼터 근무자를 격려하는 등 어르신 무더위쉼터는 폭염대처 우수사례로 전국에 전파됐다.

 

오승록 구청장은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독거어르신과 고령자들에게 관내업소들과 협력해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폭염, 태풍, 한파 등 재난으로부터 취약한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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