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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개발사업자, 건축물 경관개선 열띤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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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개발사업자, 건축물 경관개선 열띤 토론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8.12.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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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은 최근 G타워 대회의실에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경관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개발사업자·설계사·에너지 전문가·공무원·경관위원 등 60명이 모여 주거건축물의 환기, 에너지로 인한 디자인 한계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논의와 디자인의 대안적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워크숍으로 열렸다.
 경제청 이재혁 도시디자인단장은 ‘IFEZ 경관선진화 계획’ 기조발표에서 “IFEZ 경관헌장의 제정과 우수 경관디자인의 선정, 경관아카데미의 기능 강화 등을 통해 향후 선진화한 경관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인천대 김환용 교수는 가장 문제시 되고 있는 판상형 아파트와 탑상형 아파트의 비교를 통해 아파트 경관의 다양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희림건축의 경우 최근 송도아메리칸타운의 추진사례와 세종시 5-1생활권 주상복합 사례를 통해 혁신적인 지구단위계획과 설계자 주도의 공모형 사업방식에 대한 장점을 설명했다.
 경관위원들은 특히 “IFEZ 경관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에너지 규제 등 디자인의 제약이 많아지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설계자와 디자이너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사업자와 공공재로서의 경관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재 IFEZ의 개발계획으로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도출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보다 높은 용적률을 인센티브를 줄 수 있도록 하거나, 토지 매각 시 설계자가 보다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특별건축구역과 공모형 매각방식을 고려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진용 청장은 “참석한 사업자, 시공사와 디자인 전문가들이 경관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것에 감사하다”며 “IFEZ는 선진적 경관정책을 통해 아름다운 주거건축물이 많이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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