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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약먹는 달력’으로 사랑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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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약먹는 달력’으로 사랑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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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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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용산구 용산2가동 노인복지후원회에서 생활이 어려운 홀몸 노인 61명에게 ‘약 먹는 달력’을 기증해 화제다. 용산2가동 노인복지후원회가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의 약 복용에 도움을 주고자 십시일반 회원들의 회비(854,000원)를 모아 ‘약 먹는 달력’을 구입해 전달하기로 한 것. 이렇게 모아진 정성으로 만 75세 이상 저소득 홀몸 어르신 61명에게 ‘약 먹는 달력’을 기증할 수 있게 됐다. ‘약 먹는 달력’은 1주일분의 약을 넣어 보관하는 약통으로 요일별로 약을 넣어놓을 수 있어 약 복용을 잊는 것을 방지해주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특히 복용을 도와줄 사람이 없는 홀몸 어르신들이나 약 복용 후에도 복용했는지 여부가 궁금한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용산2가동 노인복지후원회 회원들은 지난 2월부터 오는 6월까지 각 가정을 방문해 ‘약 먹는 달력’을 직접 전달하고 어르신들에게 사용 방법을 설명하는 자상함을 보이고 있다. 박용호 회장을 비롯한 용산2가동 노인복지후원회 회원들은 “누구보다도 건강을 잘 챙기셔야 하는 어르신들이 주변에 챙겨줄 사람이 없어 약을 제대로 드시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도 안타까웠다. 이번‘약 먹는 달력’을 통해서 용산2가동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에 넘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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