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천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19일 중국자본유치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옥천당과 중국 안휘득원중약재판매(유)는 합작법인 ㈜한국원화를 설립해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 부지면적 1만1천147㎡에 2021년까지 미화 800만불(약83억원)을 투자해 원외탕전실 설치 등을 통해 한의약을 제조할 계획이며, 70여명을 고용할 예정으로 지역발전과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기여케 됐다.
최 시장은 대구의 옥천당 본사를 방문해 영천의 한방인프라와 투자환경을 직접 설명하는 등 기업유치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유치는 민선7기 취임 이후 시정 최대목표인 인구증가 및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영천의 풍부한 원자재 활용이 가능하고 타 제조업종대비 고용유발 효과가 큰 우량기업을 유치코자 하는 의지의 산물로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는 9번째 외투기업이 입지하게 된다.
특히 한방산업은 노동집약적 성격이 강한 산업으로 ㈜옥천당은 영천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됐으며, 영천은 이번 한의약제조업 외국인투자유치로 인해 한약재 유통에서 생산가공, 나아가 글로벌 판로개척까지 이뤄지게 됨에 따라 한방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박거원기자
gwpark@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