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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장마철 막힌 하수시설 ‘뻥’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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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장마철 막힌 하수시설 ‘뻥’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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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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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시 강북구가 관내 하수시설의 막힌 혈관을 뚫어 본격적인 우기 대비에 나섰다.구는 6~8월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를 유발하는 하수시설 주변과 내부 토사·협잡물·쓰레기를 제거, 관내 하수시설 328km와 부대시설 2만4000여개소를 집중 청소한다고 밝혔다.대상은 하수관거 30만8479m, 하수암거 2만4733m 및 맨홀 9252개소, 빗물받이 1만1527개소 등으로 우기 시작 전인 6월15일까지 하수시설 준설계획 70% 이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집중 호우 시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및 시장·상가 밀집지역의 하수관과 빗물받이 ▲복개하천 및 하수암거 ▲하수도 악취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청소하고, 송천동·송중동 등 저지대·상습 침수구역은 우선 실시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준설작업을 통해 여름철 수해 예방과 주민생활 불편 해소 및 안전도 향상, 재산피해 최소화는 물론 막힌 하수시설의 하수정체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까지 줄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강우 시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해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소는 민영업체와 구 직영반이 나누어서 진행한다. 우선 민영업체는 교통량이 많은 간선도로 및 수해취약지역(송천동, 송중동), 빗물받이 등에는 높은 압력의 공기로 퇴적토를 빨아들이는 흡입준설 방식을, 복개하천 및 하수암거에는 기계준설 방식으로 청소한다. 또 시장 및 상가 밀집지역, 악취 발생지역은 고압세정작업을 실시한다. 준설 시 발생하는 준설토는 준설토 폐기물 용역을 별도로 분리 발주해 안전하게 처리할 계획으로 주변 환경에 대한 청결 유지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올 10월까지 침수방지시설 무료 설치사업을 운영 중이며 관내 침수 취약가구 146가구에 대해 공무원이 1:1로 맞춤형 침수피해 방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침수 취약가구 돌봄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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