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이 주최하고 배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의령군 축제명칭 개선방안 토론회’가 개최됐다.
그간 ‘의병제전'은 흔히 사용되지 않으면서 제례적 성격이 강해 보이는 ‘제전'이라는 단어와 지역명과 ‘축제'라는 말이 없어 SNS나 인터넷 홍보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에 문화관광축제로의 도약을 꿈꾸는 의병제전이 약 반세기를 함께한 이름표 바꿀 준비에 본격 나섰다.
이번 토론회에는 배재대학교 관광호텔대학원 정강환 원장을 좌장으로, ‘문화관광축제로서 의병제전의 가치 조명'과 ‘의령군 축제명칭 개선 방안'을 주제로 이우상 전 한국국제대학교 총장과 김주호 배재대학교 교수가 각각 발표 했다.
특히 김주호 교수는 의령군 관내외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의령군 지역 주민은 ‘의령 의병문화축제'와 ‘의령의병축제'를 선호하는 반면 잠재관광객은 ‘의령 홍의장군축제'를 선호했다.
토론에는 고계성 경남대학교 관광학부 교수를 비롯한 4명의 토론자와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의병제전을 중심으로 한 축제 명칭 개선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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