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가 본격적인 겨울방학을 맞아 인턴십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국내 대학 최초로 충남대는 인턴십 참여 학생 전원이 최저 임금 이상의 지원금을 받으며 인턴십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충남대 인재개발원은 12월초에 진행된 사전교육과 동기계절제 백마인턴십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약 400명의 충남대 재학생들은 지난 24일부터 4주, 8주간 대전지역의 연구소, 중견기업, 강소기업, 스타트업 등 100여개 기업에서 인턴십을 수행한다. 특히 동계 백마인턴십 참여 학생들의 인턴십 경험을 통해 사회진출을 연계하고자,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처음으로 참여 학생 전원이 최저임금 이상의 지원금을 받으며 인턴십에 참가하도록 제도화 했다.
약 400명의 참여 학생들에게는 현행 근로기준법상 최저임금보다 높은 시간당 9500원 이상의 지원금이 지급, 충남대는 대전시의 뉴-리더 인재양성 사업,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하는 국가교육근로장학 취업연계 중점대학 사업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대학가에서는 인턴십 참여 학생들에 대한 지원금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가운데, 400명에 달하는 인턴십 참여 학생 전원이 최저임금 이상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은 충남대가 첫 시도로 대학들의 인턴십 시스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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