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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려해경, 천수만 해양오염 관련 기름유출 용의자 추정 승선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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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려해경, 천수만 해양오염 관련 기름유출 용의자 추정 승선원 조사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8.12.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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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진철)는 최근 충남 홍성군 천수만 죽도항 인근해상에 기름띠가 발생돼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준 용의자로 추정되는 선박 승선원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보령해경은 지난 25일 오전 7시 35분께 홍성군 죽도항 인근해상에 엷은 유막이 보인다는 이모(53세)씨의 신고를 받고 연안 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죽도항 인근 해상과 해안가에 기름이 있는 것을 확인해 보령해경, 홍성군, 지역 주민 등 80여명이 유흡착제를 이용해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죽도항 인근 해상 해양오염을 발생시킨 용의자 추정되는 선박 승선원은 지난 25일 오전 보령시 장고도 서쪽 3km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예인선 J호(53톤, 승선원 3명)의 항적을 추적, 시료를 분석한 결과 예인선 J호와 같은 기름으로 확인됐다.
 보령해경은 예인선 J호 승선원 선장 정모(72세)씨와 기관장 김모(59세)씨를 상대로 조사를 하고 있으며 J호는 지난 25일 오전 5시 20분께 홍성 궁리항을 출항해 평택항으로 이동하던 중 죽도항 인근 해상을 이동한 것으로 확인돼 기관실에 있던 빌지(Bilge) 배출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지자체, 유관기관, 지역 주민과 함께 오염이 발생한 지역에 적극적으로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오염발생 행위자가 밝혀지면 엄중하게 처벌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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