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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청책투어’ 결과 공유…“당정협의 통해 정책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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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청책투어’ 결과 공유…“당정협의 통해 정책에 반영”
  • 이신우기자
  • 승인 2018.12.27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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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상임위별 대책 마련 당부…내년 초 한 번 더 추진
의총서 자영업자 지원대책·선거제 개혁 논의 등도 보고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청책투어'라는 이름으로 민생현장을 방문해 수렴해온 국민 여론을 공유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달 중순께 소속 의원들과 12개 팀을 구성해 전국에 산재한 취약 계층을 만났고, 건의사항을 수집해 입법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27일 열린 의총에서 박주민 최고위원은 포항 지진 피해 현장을, 박광온 최고위원은 충남 내포신도시를, 설훈 최고위원은 경북 구미 산업단지를, 김해영 최고위원은 부산 조선 기자재 업체를, 남인순 최고위원은 서울 망원시장을 각각 다녀온 결과를 보고했다.


 이어 이수진 최고위원은 미혼모 지원시설과 공동 육아 나눔터를, 윤호중 사무총장은 강원 화천 접경 지역을,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발달장애인 지원센터를, 김성환 대표 비서실장은 서울 강동 행복주택단지를, 임종성 의원은 서울 종로 쪽방촌을 방문한 결과를 차례로 공유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들은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의원들에게 전달하고, 개별 민원을 정책에 구체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해찬 대표는 청책투어 보고를 들은 후 “제가 세상살이를 꽤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모르는 데가 많구나 했다”며 “정책위에서 잘 정리해 상임위별로 대책을 준비해주기 바라고, 이후 당정 협의를 통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내년 봄에 (청책투어를) 한 번 더 하면 어떨까 싶다”며 “이번에는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했는데, 소외지역이 아니더라도 국가적으로 중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방문하면 어떨까 한다”고 덧붙였다.


 ‘청책'(聽策)은 경청과 정책에서 한 글자씩 따서 만든 말로, 국민에게 들은 바를 정책과 법안에 녹여내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와 별도로 의총에서 김태년 정책위의장과 김종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는 각각 자영업 지원 대책과 선거제 개혁 논의 상황을 보고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총 후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주재로 오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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