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30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은 작년보다 3% 증가한 96만 50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사는 인천시의 여객선 운임 지원과 섬 관광 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연안여객이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공사는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증가에 따라 편의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5월 터미널 2층에 185㎡ 규모의 휴게공간인 고객라운지를 조성했고 최근 이를 2배인 360㎡로 확장했다. 고객라운지는 총 250석의 대기용 의자와 TV, 정수기, 무선인터넷 등을 갖췄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 섬을 방문하는 여객들이 편안하게 터미널을 이용하도록 지속해서 편의시설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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