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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한옥 우수성 알리는 ‘상촌재’ 2관왕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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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한옥 우수성 알리는 ‘상촌재’ 2관왕 수상
  • 임형찬기자
  • 승인 2019.01.02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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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한옥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조성한 ‘상촌재’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8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과 국토교통부 주최 ‘2018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각각 ‘우리사랑상’과 ‘올해의 한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상촌재’는 경복궁 서측 세종마을에 조성한 한옥문화공간이다. 구는 장기간 방치돼 있던 경찰청 소유 한옥 폐가를 매입해 지상 1층, 연면적 138.55㎡ 규모에 안채와 사랑채,별채 3개동으로 복원해 2017년 6월 개관했다.

 

 

문광부는 상촌재가 전통한옥의 소중함과 한문화의 가치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는 거점공간으로 기능하고 온돌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19세기 말 전통 방식으로 복원해 우리나라 전통난방 방식인 온돌의 구조와 원리를 체험할 수 있고 온돌 원리와 구들을 재현한 전시시설은 방문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지난해 4월 ‘온돌문화’가 국가무형문화재 제135호로 지정된 것과 맞물려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상촌재의 자랑인 온돌전시의 경우 관내에서 발굴한 구들을 재현하고 특히 겨울철에서는 직접 장작과 숯으로 온돌에 불까지 지필 수 있어 서울에서 온돌문화를 가장 실감나게 느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꼽힌다.

 

구는 상촌재에서 초등학생 대상 ‘한옥에서 배우는 전통의식주’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한복 바르게 입는 방법과 다례 체험,이웃나라와의 난방방식 비교, 온돌의 현대화 등을 소개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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