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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차입금 대폭 감소 ‘연내 제로화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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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차입금 대폭 감소 ‘연내 제로화 청신호’
  • 광양/ 나영석기자
  • 승인 2019.01.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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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의 차입금이 대폭 감소하면서 재무건전성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올해 예산을 227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은 여수광양항만공사 청사 전경)

공사 측은 그 동안 재무건전성 확립을 위해 노력한 결과 차입금 규모가 지난해 초 1200억원에서 올해 300억원으로 900억원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예산 총액도 569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내 차입금 제로화 달성이 가능케됐다.

올해 항만시설 확충과 인프라 보강 등 고유사업 역량 강화에 907억원을 투입토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22억원이 증액한 것이다.

항만 역량 강화를 위해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공사비 36억원을 비롯한 광양항 내진보강사업비 50억원, 보안울타리 보강공사(35억원), 국유부두 체선율 저감사업(2억원), 항만물류 지원 강화(5억원), 효율적인 항만운영체계 구축(7억원) 등 모두 135억원을 투입키로했다.

이어 지속 성장 및 경영 혁신사업에 1022억원을 배정했다.

해양클러스터 구축 사업비 49억원을 비롯해 3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4억원), 육상전원공급시설(AMP) 설치(44억원), 여수광양항 해양관광사업 구축(2억원) 등을 포함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가치경영 실현을 위해 지난해보다 32억원증액한 1596억원을 편성했다.

우선 항만시설 보안유지관리, 사옥시설관리 및 경비, 여수여객선터미널 시설관리 등 각종 항만시설의 위탁·관리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사업에 67억원을 투입키로했다.

중소기업 상생협력 및 지역과의 동반성장사업에 3억원,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항만 조성사업에 77억원 등도 편성했다.

차민식 사장은 “올해는 사회적 가치경영 실현과 항만시설의 확충 및 해양관광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여수광양항 숙원사업인 제3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 체선 완화를 위한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공사 등이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연안여객터미널의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안전하고 기업하기 좋은 광양항, 더불어·함께 행복을 키우는 항만공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차입금은 한때 수천억원에 달하면서 이자부담 등으로 인해 재무건전성 확립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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