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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公 ‘제2 도약단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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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公 ‘제2 도약단계’ 진입
  • 광양/ 나영석기자
  • 승인 2019.01.10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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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출범 8년만에 금융부채 비율 30%대로 낮춰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원안사진)가 공사 출범 8년만에 금융부채 비율을 30%대로 낮추면서 올해 처음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제2 도약단계’에 진입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2011년 8월 옛 광양컨테이너부두공단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로 변경해 출범할 당시 금융부채는 1조 812억 원이었으나, 7년만인 지난해 말 현재 3690억 원으로 감소해 부채비율이 30% 선으로 낮아졌다고 10일 밝혔다. 부채비율은 자산대비 부채가 차지하는 부분을 말하며, 부채비율이 높을 경우 자생력이 낮아지는 것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36억 원을 들여 ‘제2석유화학 부두건설’과 4억 원을 들여 ‘광양항 제3투기장 항만재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올 예산에 관련사업비를 편성했다.
 공사가 새로운 시설투자 사업을 착수한 것은 공사출범 8년만에 처음이다.
 공사 출범 당시 엄청 난 금융부채 때문에 ‘공기업 파산’우려 등 주변의 비관적인 시각이 있었으나, 지난 8년 동안 경비절감과 신사업 중단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시설투자 여력을 갖게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낸 것이다.


 공사는 올 예산을 2270억 원으로 확정했으며, 여기에는 인프라 보강 등 고유사업 역량강화에 907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22원 증액한 것이다.
 취임 2개월째를 맞은 차민식 사장도 신년사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했던 시간을 한 마디로 ‘정신 없었다’는 말료 표현하고 싶다”며 “새로운 시각에서 공사와 여수광양항의 발전 패러다임으 생각하고, 이를 실현해 나갈 방안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올해를 공사 뿐 아니라 여수광양항의 미래모습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여수광양항만공사를 ‘살아 있는 전문가 조직’, ‘현장에서 답하는 조직’, ‘국민의 사랑을 받는 조직’으로 만들어 갈 것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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