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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공직기강 해이’ 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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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공직기강 해이’ 도 넘었다
  • 군포/ 이재후기자
  • 승인 2019.01.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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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급 직원과 6급 팀장 욕설·하극상…경기도 징계위 오른 공무원도 여럿

 경기 군포시 일부 공무원들의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이에 대한 강력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3일 군포시와 군포1동 행정복지센타 직원들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 20분경 민원행정과 소속 A모(8급) 직원과 B모(6급) 팀장이 일부 민원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욕설이 오가는 볼성 사나운 일이 벌어졌다.
 이 같은 욕설은 8급인 A모 직원이 6급 B모 팀장을 향해 이뤄저 하극상이라는 점에 공직사회에 그 심각성을 더해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이날 욕설은 B팀장이 A직원을 향해 아침에 인사는 좀 하라고 말한 것을 시비로 받아들여 갖은 욕설과 막말에 주먹다짐 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근무시간에 민원인들의 출입·이 잦은 민원행정과 사무실에서 이뤄졌다는 것에 충격을 더해 주고 있다.
 또 A모 직원의 이같은 욕설은 싸움을 말리는 나이 많은 직원들을 향해서도 이뤄지고 이날이 처음이 아니라 수시로 있었다는 것에 그 심각성을 더해 주고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군포시 일부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는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앞서 D모 국장은 경기도로부터 공무원으로서 품위를 손상했다는 징계위 결정에 따라 감봉 1개월에 징계를 받았으며 S모, G모, H모 직원은 경기도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거나 징계위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C모 팀장은 “최근 들어 군포시 일부 공원들의 갖은 문제점들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며 “시대는 변했는데 생각은 구시대에 멈춰 있는 거 같아 한심 하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시 정책감사실 관계자는 “사건들의 문제점과 심각성을 고려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징계 여부는 조사가 끝나야 결정할 수 있으며 문제점이 들어나면 보다 강력한 조치로 기강해이를 잡아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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