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 접종해도 감염증 50~80% 예방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폐렴구균은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원인균이다. 콧물이나 기침 분비물로 전파돼 몸속에 상주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폐와 뇌, 혈관, 귀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킨다.
강동구 보건소는 23개 종류의 혈청형이 있는 ‘폐렴구균 23가 다당질 백신’을 접종한다. 만 65세 이상 나이에서 평생 한번 접종만으로도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증을 50~80% 예방할 수 있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갖고 월·수·목 평일 오전 9시 ~ 11시, 오후 1시 ~ 5시에 강동구 보건소로 가면 된다.
강동구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 상태가 좋은날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안전하고 예진 시에는 평소 복용중인 약 및 아픈 증상을 의료인에게 상세히 이야기해야한다.”라며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