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등산객 치매노인 등의 실종자 수색 구조 시 드론이 활용된다.
충북도와 충북지방경찰청은 22일 실종자 수색·구조를 위한 드론 무상대부 협약식을 가졌다.
도에 따르면 충북지역은 노인 인구 비중이 높고 농촌?산악지형이 많아 사회적 약자 실종 시 신속한 발견 및 수색에 어려움이 많고 아동·장애인·치매 노인 등 실종 신고 등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도는 실종자의 신속한 수색 및 발견을 위한 드론의 필요성에 공감해 고성능 카메라, 적외선 감지 센서 등 최고의 사양을 갖춘 드론을 도입해 경찰청에 무상 대부했다.
경찰청은 실종자 수색, 범죄 및 재난 예방 등 도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드론을 이용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올해 도민이 안전한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전 도민에 대해 일상생활사고, 재난, 범죄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보상해 주는 도민안전보험 가입을 추진한다.
또 도내 전통시장 내 2200개 등록 점포에 대해 전통시장 화재 공제 가입 지원, 65세 이상 취약계층 1만2500세대에게 가스타이머콕 설치, 재해위험개선지구 및 우수저류 시설 등 84개의 재해취약시설 정비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드론이 취약계층 실종자 수색 및 발견에 큰 역할을 담당해 2019년 기해년은 도민 모두가 안전한 한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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