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여름방학 기간 동안 관내 학교 10개교를 새단장한다. 구는 성장과 배움의 장인 관내 초중고 학교의 교육환경개선의 하나로 7월23일부터 학교도색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퇴색이나 낙서 등으로 오염되고 지저분해진 학교 내부 벽면을 깔끔하게 도색하고 정리해 쾌적한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된다.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새학기를 맞은 학생들에게 기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특히 낡고 어두운 분위기를 탈피하고 한결 밝게 정돈되어진 학습 환경은 학생들의 정서안정과 학업신장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도색작업으로 인한 소음·냄새 등이 학생들의 학업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여름 방학기간인 7월23일부터 순차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학교는 화계중 등 10개교이다. 구는 도색작업을 희망하는 학교로부터 사전에 신청을 받았으며 현장방문 등을 통해 내부의 환경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학교 순으로 10개교를 선정했다. 구는 이번 교육개선사업 실시에 앞서 강북구 일자리 지원사업의 하나인 2014년 2단계 공공근로사업 사전계획에 의거, 도색경력 5년 이상의 전문기술 보유인력 10인을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