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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전자상거래 허브항만으로 도약토록 최선 다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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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전자상거래 허브항만으로 도약토록 최선 다할터”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9.01.24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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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325만TEU 달성 매진
안전·환경 위해 위기대응능력 확보에 최선

신년인터뷰/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본보와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325만TEU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수도권 중심 항만답게 전체 물량의 60%가 수도권에서 소비되는 냉동·냉장화물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라며 “또 지난해 유치한 해상 특송 물류센터를 발판으로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살려 항만과 항공을 연계한 물류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 궁극적으로 인천항이 전자상거래 허브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항 항만인프라 개발 사업 추진은 어떻게 할 것인지.
 인천 신항 1-1단계 ‘컨’부두 완전 개장 이후 물동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새로운 부두시설의 개발소요가 발생하고 있다. 부두개발 후 운영 시까지는 많은 시간과 재원이 투입되는 만큼, 면밀한 수요예측을 통해 항만시설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또한, 인천 신항과 남항, 북항 주변 항만배후단지 공급도 고객요구와 환경변화요인을 반영해서 고부가가치 화물 창출이 가능한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어야 하겠다.
 특히, 올해는 우리가 심혈을 기울여 건설한 크루즈 터미널을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가는 첫 해이다. 우리는 터미널 개장에 앞서 이용객과 선사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꼼꼼한 운영준비에 빠진 부분은 없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그래서 성공적인 터미널 개장과 성공적인 크루즈 모항 출발이 되도록 할 것이다.
 
 ●안전하고 깨끗한 항만 조성은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현재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안전과 환경이다. 재난재해는 평소 얼마나 능동적으로 대비했느냐에 따라서 그 피해 규모가 달라지는 만큼 견고한 위기대응능력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
 이와 함께 환경 분야에 있어서도 공기업으로서 선도적이고 지속가능한 환경정책을 펼쳐야 하겠다. 환경은 비용편익적 영역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친환경 정책과 기술을 적극 발굴해 인천항이 ‘클린항만’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합심해 노력해야 한다.
 
 ●대규모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은.
 우리는 재정 건전성과 함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고민해야 한다. 신항 건설 외에도 크루즈, 신 국제여객터미널 및 부두 등에 많은 투자재원이 투입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해당시설이 우리가 자랑할 만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고 투자효과가 되돌아 나올 수 있도록 시설 이용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혁신’과 ‘내실’을 강화해 재무 건전성 유지에도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 이것은 단순히 비용을 절감하고 투자를 축소하는 소극적인 내실화가 아니라 지금부터 미래 성장 동력확보를 고민하고 내일을 위한 선택적인 투자에도 명확한 계획성을 확보해야 한다. 그래서 사업구조를 선진화하고 인천항만의 경쟁력을 키워 최고의 항만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물동량 유치는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올해 경제상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컨테이너 물동량 325만TEU 달성목표는 반드시 전사적인 역량을 다해 돌파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인도, 대양주를 넘어 유럽항로 등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하므로써 인천항이 글로벌항만으로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새로운 인프라 구축과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올해가 인천항이 새로운 도약의 해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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