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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2014 도시아카데미’ 주민리더 35명 수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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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2014 도시아카데미’ 주민리더 35명 수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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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25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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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 서울> 백인숙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20일 성북구 평생학습관에서 ‘2014 도시아카데미’ 수료식을 가졌다. ‘도시아카데미’란 도시화 과정에서 잊혀져가는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주민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역사와 문화,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구가 연1회 실시하고 있다.이날 수료식은 마을별 역사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해 수립한 정릉교수단지, 북정마을, 삼태기의릉, 점성촌 등 4개마을 실천계획 발표회와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정릉교수단지 대표로 발표에 나선 한 주민은 “처음에는 단순히 내가 좋아서 집앞 화단과 골목길을 가꾸었는데 이 작은 일이 누군가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주고 우리 마을을 특별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는 곳으로 만들게 되는 시발점이 됐다”며 “올 가을에는 정원축제를 계획 중으로 많은 사람들이 정릉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배 구청장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고자 짧지 않은 교육에 참여해 주신 수료생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단발성에 그치는 교육이 아닌, 교육을 수료한 후에 이분들이 마을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구는 그동안 마을 곳곳에 있는 역사·문화·예술자원을 활용, 매력 있고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를 주제로 5월29일~6월20일까지 총8회에 걸쳐 진행했다. 교육과정은 마을만들기 이해를 돕기 위한 강의 4회와 현장답사 2회, 계획을 직접 수립해보는 워크숍 2회로 구성됐다.또 역사문화자원을 주민 스스로 발굴해 활용하고 공동체 모델을 주민이 직접 설계해 보는 경험을 통해, 마을 특색에 맞는 중·장기적 마을만들기 계획을 수립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35명(수료율 80%)의 주민리더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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