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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직원 투자유치 요원화... 성과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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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직원 투자유치 요원화... 성과 낼까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9.01.28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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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내 직원들의 ‘투자유치 요원화’에 나섰다.
 시는 민선 7기 4년동안 기업 100개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올해부터 1부서 1기업 투자유치를 적극 펼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부서별로 투자유치 총괄담당자를 정하고, 전 공무원을 투자유치 요원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찾아가는 투자마케팅 활동’, ‘투자기업을 가족처럼 모시는 투자행정’, ‘국내외 투자환경설명회’등을 통해 감동 투자행정을 펼치기로했다.
 분야별 투자환경 설명회와 워크숍을 열어 주기적으로 투자유치 실적 보고회도 갖기로했다.
 연말에는 투자유치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도 부여할 방침이다.
 공무원들의 투자유치 활동은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부정적 측면도 함께 갖고 있다.
 지나친 경쟁을 유발하거나, 실적달성에 급급해 부실기업을 유치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과거 비슷한 시책을 수차례 폈으나, 성과가 미흡해 이번 조치 역시 과거를 답습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시 관계자는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 회복이 시정의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지역에서 발생한 부가가치가 지역 내에서 소비되고 시민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하다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지난해 GS칼텍스와 LG화학 등 여수산단 대기업 등 6개 기업과 6조 2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으며, 이를 통한 고용창출을 1300여명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는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18 전라남도 투자유치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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