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관리청이 올해 충청지역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총 150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금강 및 삽교천 수계 국가하천 정비사업 10건을 시행하여 치수는 물론 이수·환경을 아우르는 하천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국가하천의 종합적인 정비방향 마련을 위한 하천기본계획 수립 13건을 추진한다.
국가하천 신규 사업으로 논산천 부창지구, 부적지구 및 노성천 광석지구에 전체 635억 원 규모의 하천사업을 착수하고, 보청천 및 용담댐권역 하천기본계획 2건도 신규 발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72개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898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2019년에도 81개 사업에 국비 916억을 확보해 관내 5개 지자체의 지방하천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2017년 청주지역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되었던 가경천, 석남천, 한계천에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홍수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도 말 국비보조금에 대한 집행 적정성, 행정절차 이행여부에 대한 실태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금년에도 사업의 적기추진과 예산의 효율적 집행여부를 꼼꼼히 따져 국비보조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국가하천 내 자전거도로, 체육시설 등 친수시설 유지관리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하천 유지보수비 88억원을 관내 5개 지자체에 지원하여 데크 보수, 제초작업 등 국가하천에 조성된 친수시설을 다채롭고 내실 있게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엔 금강 등 10개소를 대상으로 국가하천 유지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하여 지자체 유지관리 상태 지적사항에 대해 선제적으로 조치하는 등 국가하천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