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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주요 환경문제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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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주요 환경문제 '해법 모색'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9.01.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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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가 지구촌 주요 환경문제로 떠 오른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저감방안을 찾기 위해 토론회를 여는 등 활동영역을 지역 환경문제로 확대하고 있다.
 여수시의회는 28일 소회의실에서 ‘해양 미세플라스틱 국내현황과 제도적 관리방안’이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방의회가 주요 환경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토론회를 연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서완석 의장은 “플라스틱이 인류 문명의 이기이지만, 이제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면서, 3면이 바다인 여수지역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토론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유해성’조차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은 미세플라스틱 사용을 규제하거나 전면 금지하는 등 강도 높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여수시의회는 여수시가 앞으로 추진해야할 해양 플라스틱에 대한 체계적 관리 대안이나 정책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첫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는 백인숙 환경복지위원장과 문갑태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남대학교와 여수환경운동연합이 공동 주관했다.
 토론회에는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해양 플라스틱의 생태계 파괴 심각성에 대해 열띤 논의를 했다.
 토론회는 1부 발제와 2부 토론 순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4명의 발제자와 4명의 토론자가 나서 해양 플라스틱에 대한 국내외 현황과 실태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하고, 그 위해성을 조명했다.
 먼저 전남대산학연구원 조천래 박사가 ‘국내외 미세플라스틱 연구 동향’에 대해 발제하고, 해양수산개발원 김경신 부연구위원이 ‘국외 미세플라스틱 관리 동향과 우리나라의 대응’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문갑태 의원은 “해양 미세플라스틱은 바다와 수서 생태를 오염시키지만 궁극적으로 생태계 피라미드 최상에 위치한 인간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며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를 등한시하지 않고 조속히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범 정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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