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최근 야생동물의 개체 수가 증가함에 따라 서식 공간, 먹이부족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증가되는 가운데 유해 야생동물 퇴치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군은 올해 포획틀과 기피제 보급, 와이파이 카메라 도입 등 다양한 방법을 도입해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을 퇴치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군은 올 초 읍면 사전조사를 실시한 후 멧돼지로 인한 피해가 많은 읍면을 우선 선정해 포획틀 구입 예산을 배부했으며 올 상반기 내에 멧돼지 후각을 이용한 퇴치 방법인 기피제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해 연중 운영하며 동시에 농작물 피해예방시설을 지원해 효과적이고 전 방위적인 피해 예방 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 와이파이 카메라를 설치함으로써 출몰시 신속하게 출동해 포획할 계획이며, 포획포상금 지급을 위한 조례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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