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5일 구민회관 옆 야외 공연장에서 녹음이 짙어가는 신록의 계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4 우장산 신록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강서문화원과 신록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신록이 빼어난 우장산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는 걷기대회와 신나는 문화공연 관람 등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가족 간의 사랑과 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총3부에 걸쳐 진행된다. 신명나는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제1부에서는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우장산과 검덕산 산책로 약 2.5km를 따라 건강 걷기 행렬이 이어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산책로를 체험하는 동안 우장산의 무성한 신록을 맘껏 감상할 수 있다.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제2부에서는 강서구에 거주 하고 있는 예능인들을 초청해 주민과 함께 어울리는 지역 예능인 한마당이 펼친다.먼저 ‘SBS 스타킹’, ‘JTBC 히든싱어2’ 등에 출연, ‘제2의 김광석’으로 유명한 채환 씨가 나와 김광석의 주옥같은 명곡들로 관객들의 가슴에 울림을 선사한다.또한 ‘JTBC 히든싱어2’에서 박진영 모창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상택 씨가 출연해 감미로운 발라드를 선사, 짙어가는 신록의 청취를 한껏 돋운다.이밖에도 팝페라 가수 최의성 씨, KBS 전국노래자랑 강서구편 최우수 수상자 홍주현 씨가 출연, 관객과 함께하는 흥겨운 문화 한마당을 펼쳐낸다.오후 4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펼쳐지는 제3부에서는 숲속 음악회로 축제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마야, 안치환, 추가열, 장은아, 조영구(쓰리쓰리)가 나와 ‘진달래꽃’,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등 신록의 푸르름을 더해 줄 아름다운 선율로 숲속의 콘서트를 수 놓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