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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6사단 사자대대, 제3회 똥바람 알통 구보대회 출전! 시상금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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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6사단 사자대대, 제3회 똥바람 알통 구보대회 출전! 시상금 전액 기부
  • 철원/ 지명복기자
  • 승인 2019.02.0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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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왕 달성하고, 이웃에게 정(情)주고”

강원철원, 중부전선 DMZ(비수장지대)를 수호하는 육군 제6사단 사자대대(대대장 중령 대근)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을 나눠 화제가 되고 있다.

그 내용은, 지난달 1월29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사무소를 방문하여 장병들이 지역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수상하게 된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부대 장병들이 지난해에 이어 참가한 마라톤 대회는 철원군이 주관하는 ‘제3회 똥바람 알통구보대회’로, 군인으로서 기본적인 체력 배양을 위해 평소 꾸준히 체력단련을 해온 결과, 장병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단체부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8명의 장병들은 마라토너들에게 견주어도 손색없는 체력을 선보이는 등 ‘18년도 우승, ’19년도 준우승, 2관왕을 차지했다.

올해는 무엇보다도 부대 장병들이 함께 전우애를 다지며 땀 흘려 얻은 상금을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기부하여 그 의미가 더 컸으며, 기부금은 동송읍사무소를 통해 지역 내 결손가정 자녀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달리기 질주 리더역할을 맡았던 백관선 하사(25살)는 “작년에 이어서 2관왕에 달성하는 기록을 세워 기쁘고, 전우들과 함께 달린 결과물로, 설을 맞아 이웃들에게 작은 선물을 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었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부대원들과 함께 3관왕에 도전해 우승 상금을 기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6사단 사자대대는 지역주민들과 소통공감하며 유대관계를 돈독히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대민지원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민ㆍ군간 신뢰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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