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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새해 첫 구정질문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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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새해 첫 구정질문 벌여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02.13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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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회(의장 이관수)는 13일 제2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선7기에 대한 새해 첫 구정질문을 벌였다.

먼저, 복진경의원(삼성1동, 삼성2동, 대치2동)은 인사공백 문제점 및 공무원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으로 일잘하는 공무원이 우대 받을 수 있는 공직풍토조성 등을 요청하고, “세외수입 증대를 위해 세외수입 전담조직 마련 및 인력배치 세외수입 종합징수시스템 체계화 지난연도 체납액 징수강화 등의 대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순균 구청장은 복의원의 질의에 대해 “지적사항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지적사항이 반복되지 않도록 개선하고 시정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김광심의원(일원본동, 수서동, 세곡동)은 행정사무감사 자료 부실을 지적하고, 각종 사업 추진 시 반복되고 있는 잦은 설계변경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김의원은 “대체로 집행부에서는 민선7기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정책과 사업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사업 일몰제를 도입해 기존에 추진해왔으나 흐지부지된 사업을 명확히 정리하는 작업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돌산근린공원 개발 계획과 관련해 60억이 넘는 예산이 두 차례나 이월돼 묶여 있는 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과 뚜렷한 목표를 반드시 설정해 신중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세곡동 공중화장실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해 김의원은 “사용 빈도가 낮은 화장실을 존치할 경우 우범화 될 가능성이 있고 도시미관도 저해하기 때문에 이왕에 새로운 화장실이 설치됐으니, 기존 화장실은 폐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의회의 반복된 지적에도 시정되고 있지 않는 사항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며,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이나 행정을 바로 잡는 일에서부터 품격 있는 행정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구청장을 비롯한 소관 국·소장은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지적 사항을 면멸히 검토하고 구정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하며,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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