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건)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운동의 뜻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강원 영서권내 관련 유적지를 정비한다.

　북부산림청은 우선 강원 영서권 내 3·1운동 및 독립운동의 만세운동과 관련된 장소와 기념비, 얼을 기리기 위한 탑, 동상 등 12곳을 선정해 주변 가지치기 및 고사목 등 재해우려목 제거, 덩굴류제거 등 숲가꾸기패트롤 전문성을 활용,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 있는지 지난 22일까지 현장 조사를 마쳤다.

　현장조사 결과 작업이 시급한 3곳에 대해 28일까지 숲가꾸기패트롤 작업단을 활용해 유적지 주변 경관과 관람에 지장을 주는 재해우려목을 제거하고, 덩굴류제거 등 주변정리, 정화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유적지 정비활동을 추진하는 숲가꾸기패트롤은 주택, 농경지 주변 등 생활권 산림 피해목 제거, 산림재해 예방·복구 활동 등 산림에서 발생되는 산림피해(덩굴류 피해, 병해충 피해, 산림재해 등)에 신속 대응해 쾌적하고 안전한 국민 삶을 위한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대국민서비스사업의 하나이다.

　이종건 북부지방산림청장은 “10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도 3·1운동과 독립운동을 전개한 우리 선열들의 정신과 얼은 생생하다. 우리 국민 모두가 그 뜻을 기억하고, 가슴깊이 새겨 이어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독립유적지 정비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원주/ 안종률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