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지청장 송민선)은 홈플러스(주) 등 125개소의 명예고용평등감독관을 대상으로 지난주 간담회를 개최했다.명예고용평등감독관은 당해 사업장의 남녀고용평등 실현을 위한 활동을 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근로자를 노사 공동의 추천을 받아 지방고용노동관서장이 위촉한다.현재 홈플러스(주) 등 125개소에서 명예고용평등감독관 130명이 활동 중이며 올해 아워홈(주) 등 7개소에서 새로이 명예고용평등감독관이 위촉됐다.이날 송민선 강남지청장은 “남녀고용평등 및 일·가정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직장내 남녀간 임금차별, 승진 및 근무조건에서의 차별 등 눈에 드러나는 차별 형태는 많이 줄었지만 기업의 여성 관리자 비율이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고 여전히 출산 및 육아를 전담하는 여직원보다는 남직원을 선호하고, 여성을 성희롱 대상으로 생각하는 문화도 잔존하고 있다”며 “여성관리자가 더 이상 사회 이슈가 되지 않는 직장 문화, 여성을 성의 대상이 아닌 직장동료로서 존중하는 직장문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직장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명예고용평등감독관이 사업장내에서 고용평등 전도사로서 자리매김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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