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의 찾아와서 더욱 반가운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이 본격 추진된다.
27일 군에 따르면 영농기를 대비, 오는 3월4일 죽왕면 문암1리 · 송암리를 시작으로 10월말까지 모두 180회에 걸쳐 농기계 순회수리 교 육를 실시한다.
농기계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 마을을 방문, 고장진단 과 자과 정비, 부품 교체요령을 교육하고 농가가 직접 수리 실습현장에 참여시켜 수리능력 기술 습득을 병행토록 할 방침이다.
올해는 사업비 2억1,000만원을 투입, 오지마을 중심으로 114개 마을 2,000 농가의 경운기, 관리기, 이양기 등 주력 농기계 현장기술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특히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간단한 농기계 보관법 및 관리법, 운전조작요령 등을 쉽게 배울 수 있어 현지 농업인은 물론 신규농업인과 귀농·귀촌인 들의 큰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14개 마을 1,590농가 1,702대의 농기계를 수리하는 등 노령화된 농촌마을 농기계 수리불편 해소 및 비용 절감으로 10억 원 이상의 농가 간접소득 효과를 거두었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순회수리는 적은 예산으로 다수의 농업인에게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는 농정시책사업으로 계속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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