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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주민 위해 ‘워크 다이어트(work diet)’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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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주민 위해 ‘워크 다이어트(work diet)’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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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1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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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성북구 김영배 구청장이 오는 22일 ‘불필요한 일을 버리기’ 위해 ‘워크 다이어트(work diet)’를 실시한다. 김 구청장은 “군살과 같이 불필요하고 덩치 큰 업무, 낡은 관행, 습관적이고 타성에 젖은 업무들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대신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새롭고 핵심적인 업무에 직원들이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구민을 위해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성북구 직원들이 그간 행정업무를 하면서 불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직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중복업무 등 예산을 낭비하고 있는 업무를 과감히 버리고, 새롭고 핵심적인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낼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성북구는 민선6기 출범에 따라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행정전달체계 개선, 안전예방 업무추진 등 새로운 행정수요에 적극 대비하고자 업무효율화를 통해 예산낭비를 줄이고 사무인력 및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2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직원 원탁회의’는 김 구청장 및 구 간부와 직원 100여 명이 참석,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또 테마별로 10명씩 10개의 모둠을 구성해 원탁토론을 진행한다.회의할 테마는 ▲마을만들기 ▲도시재생 ▲안전관리 ▲건강 ▲복지 ▲사회적경제 ▲주민소통▲교육(보육) ▲조직 및 일반 행정 ▲동 행정 분야 등 10개 분야이다.특히 이번 회의는 중복된 업무발굴 및 제거, 결재건수 줄이기 등 불필요한 일을 버리는데 초점을 두며, 행사, 회의 운영관련 개선사항, 아웃소싱, 전산화 가능업무 발굴 등 업무 프로세스 개선, 공직문화 중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서도 토론할 예정이다. 구는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접수하기 위해 9일부터 18일까지 내부메일을 통해 분야·부서별 업무개선에 관한 의견을 분야별로 사전 접수, 토론자에게 배부해 보다 심도 있는 토론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직원관심도와 실행가능성, 예산 확보사항 등을 고려해 모둠별 토론을 통해 우수제안 2건씩을 선정, 전체토론에서 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구는 토론결과 제안 사항을 내부게시판에 게재하며, 각 모둠별 1순위 제안은 비예산 사업인 경우 올해 안에 추진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일 경우 예산을 확보, 내년 중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사전제안 또는 원탁회의시 우수한 제안을 제출한 직원에게는 표창 및 특별승급을 검토하고 있어 직원들의 참여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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