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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중구로” 인천시, 시민정책 소통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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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중구로” 인천시, 시민정책 소통의 날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3.05 0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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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재건축·교통불편 등
주민과 소통 현장서 답 찾아

 인천시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시민과의 소통정책’을 이어 나가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1월 옹진군 덕적도를 방문한데 이어, 최근 중구지역을 찾아 시민정책 소통의 날을 주민들과 함께 했다.


 중구지역은 신흥·신포·도원·송월·연안동 등 일대의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의 공항 신도시로 나눠지는 지역 특색이 뚜렷한 곳으로 개발호재와 역사 관광 등 많은 쟁점이 있는 곳이다.


 이번에는 재개발 재건축과 관련한 내용과 연안동 지역의 건축 제한 사항, 영종지역의 버스노선 조정과 관련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시에서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 구에서 홍인성 구청장, 안병배·조광휘 시의원, 시 및 중구 관계공무원, 항만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먼저 재개발 재건축과 관련, 주민들은 현재 부동산 정책과 맞물려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현실 상황을 토로하고 “주민 간 의견대립으로 지지부진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시가 나서서 해결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연안동 지역의 건축제한과 관련해 지난 1월9일 ‘남항(내항 등) 주변지역 환경분쟁 저감을 위한 도시관리대책 수립을 위해 일정기간 건축허가를 제한한다’는 내용의 건축허가 제한 공고로 촉발됐다.


 주민들은 연안동 지역의 건축허가 제한은 제1국제여객터미널 이전에 따른 지역 공동화 현상을 가속시킬 우려가 있고, 장기간의 건축제한은 지역발전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철회를 강하게 요구했다.


 아울러 영종도 지역의 버스노선 조정과 관련, 영종개발계획에 따라 최근 인구 급증에 따른 대중교통 불편을 호소하며 노선 조정을 통해 영종에 사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하게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현안이 있는 곳에는 갈등과 이해관계가 언제나 있기 마련이고, 시 입장에서는 주민 간 대립과 불편을 최소화해 원만히 시정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일관된 원칙”이라며 “주민들이 주신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주민 간의 갈등과 불편함이 최소화할 수 있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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