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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18일~26일 박물관자료 공개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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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18일~26일 박물관자료 공개구입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03.06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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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소장자,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개인소장자 등 참여 가능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인 용산역사박물관 자료 구입을 위해 18일~26일 7일간 문화재, 유물 등 매도신청을 접수한다. 

구입 분야는 용산의 역사·교통·산업·생활문화와 관련된 자료로 ▲조선시대 용산의 관아 및 공공시설, 조선후기 개시장(開市場)에 관한 자료 ▲조선시대~일제강점기 용산 지역 외국군대 주둔 관련 자료 ▲개항부터 현대까지 철도 및 용산역 관련 자료 ▲용산에 위치했던 근현대의 공장·공단·회사 관련 자료 ▲일기·회고문 등 생활사 관련 자료를 아우른다.

참가자격은 개인소장자, 문화재매매업자와 법인 등이며, 문화재매매업자는 반드시 등록된 상호 명으로 신청해야 한다. 문화재 관련사범은 참가할 수 없으며 소유나 출처가 불분명한 유물과 불법문화재는 매도 신청이 불가하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18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구청 지역정책과(8층) 자료구입 담당자(☎2199-7545) 앞으로 매도신청서와 자료명세서, 자료사진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메일(j2210@yongsan.go.kr), 방문, 우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공고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종국장기념사진첩

구 관계자는 “용산역사박물관에서 전시, 연구, 교육 자료로 활용이 가능한 모든 자료가 구입대상”이라며 “도난문화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명세서에 자료의 소장경위와 내용을 상세히 적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서류심사를 거쳐 자료 실물접수 여부를 개별적으로 통지한다. 이어 자료평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뒤 심의 결과에 따라 매매 협의를 진행, 구입 예정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6월까지 매매계약을 완료한다. 매매가 되지 않은 자료는 절차에 따라 반환할 예정이다.

구는 오는 2021년까지 한강로동 옛 철도병원 부지(한강대로14길 35-29)에 용산역사박물관을 짓는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429㎡ 규모다. 등록문화재인 기존 건물을 헐지 않고 실내 리모델링과 주변부 정비공사만 시행하기로 했다. ▲전시실(972㎡) ▲수장고(243㎡) ▲교육실(170㎡) ▲사무실(194㎡) ▲공용공간(850㎡)으로 내부를 꾸민다.

구는 이곳에서 개항 전·후, 일제강점기, 한국전쟁과 미군 주둔시기, 개발시대에 이르는 용산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빠짐없이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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