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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종합사회복지관 짚·풀 공예 작품전, 3월 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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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종합사회복지관 짚·풀 공예 작품전, 3월 말까지
  • 의령/ 최판균기자
  • 승인 2019.03.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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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정서와 복지를 증진하는 의령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작은 미술관인 「쉼표미술관」에서 3월에 선보이는 작품은 의령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풀문화교육연구회 대표 인 초고공예 대한명인 241호 서정희 명인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주제는 ‘짚과 풀로 세상을 엮다’ 이다. 자연이 준 고마운 선물 짚과 풀을 이용하여 짚신, 망태기, 지붕, 돗자리 등 생활용품 같은 실용적 물건과 곤충, 동물 같을 것을 본떠 만든 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다.

 

작품 감상을 하게 되면 원시시대부터 몸을 가리는 용도로 인간과 인연을 맺은 짚과 풀이 우리 옛 조상들의 손을 통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그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생활상이 녹아 있는 짚풀 문화를 통해 그리운 고향마당 옛 추억의 풍경처럼 아득한 그리움에 빠져서 추억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거 같다.

 

한편 전시를 하고 있는 서정희명인은 제6회 대한민국 공예예술대전 대상으로 장관상 및 제44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특별상으로 기관장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고 짚풀공예 대중화를 위하여 1998년 (사)짚풀문화연구회 경남지회장을 맡았으며, 2000년부터는 풀문화연구회를 만들어 이끌어 오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쉼표 미술관」은 종합사회복지관 입구 빈 공간을 활용하여 매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고, 작품 감상은 종합사회복지관 운영시간과 같이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쉼표미술관 담당자는 “앞으로 4월에는 종합사회복지관 진주에서 여류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수채화 강사의 작품전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각종 공예 작품 등 종합사회복지관 수강생들의 작품은 물론 향우 및 외부 작가도 초대하여 선을 보이게 함으로써 바쁜 삶 속에서도 잠시 멈춤으로 떠나온 인생을 되돌아보고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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