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양천구 ‘포스트잇 소통게시판’ 설치 운영
상태바
양천구 ‘포스트잇 소통게시판’ 설치 운영
  • .
  • 승인 2014.07.24 0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어제까지는 김수영 후보의 지지자였지만, 오늘부터는 두 눈 부릅뜬 감시자입니다.”양천구청 1층 로비에 형형색색 포스트잇이 빼곡하게 붙어 있는 게시대가 설치됐다. 민선6기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취임 첫날부터 마련해 운영 중이다.김수영 구청장은 포스트잇 게시판을 마련한 이유에 대해 “구청장으로 취임해보니 시간과 공간의 제한으로 구민 개개인과 직접 대화할 기회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구민과의 소통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다보니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포스트잇’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화이트보드 게시판에는 언뜻 세어 봐도 200건이 훌쩍 넘는 수많은 의견들이 빼곡하게 붙어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글에서부터 “엄마의 힘으로 멋진 양천을 만들어 달라”, “중장년층의 시간제 일자리를 늘려주세요!” 등 구민 저마다 더욱 살기 좋은 양천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양한 분야의 의견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포스트잇에 적힌 의견들은 매일 매일 확인해 소관부서 검토를 거친 후 구정운영에 적극 반영하며, 더불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임기 내내 계속 비치하여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구청장실에 별도로 게시판을 만들어 포스트잇을 옮겨 붙이고 구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머리를 맞대고 노력할 계획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민선6기 양천구는 소통과 공감, 참여를 바탕으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로 만들 것이다. 구민과의 소통은 그 중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주민의 의견을 단순히 민원으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기 위한 원칙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이밖에도 스마트 시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도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있으니 구정발전을 위한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소중한 의견들을 주시면 열심히 듣고 살펴서 행복한 양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