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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조합장선거 과열·혼탁…33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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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조합장선거 과열·혼탁…33명 적발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9.03.08 0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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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4시간 수사상황실 운영…금품·흑색선전·불법선거개입 집중단속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는 33명의 선거사범이 적발됐다.


 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13일 치러지는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 4일까지 금품 선거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른 33명(26건)을 적발, 이중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단속 유형별로는 금품선거가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후보비방 허위사실 공표 5명, 사전선거운동 3명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 내사종결한 1명을 제외한 31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앞서 경찰은 후보등록이 시작된 지난달 26일부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단속 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금품선거, 흑색선전, 불법 선거개입은 선거 공정성을 크게 침해하는 3대 선거범죄로 규정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구속수사 등으로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가 1주일이 채 남지 않아 불법·혼탁 양상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거가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일까지 불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선거일 이후에도 끝까지 수사해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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