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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외계층 '중산층 진입'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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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외계층 '중산층 진입' 기반 마련
  • 한영민기자
  • 승인 2015.05.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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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노인, 장애인, 자활근로자를 위한 신규 사회적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7일 도에 따르면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중증장애인과 만성질환자 가정을 찾아가 냉장고와 세탁기를 무료로 청소해 주는 '경기도 깔끄미사업단'을 올해 시범운영한다.자활사업 참여자 서너 명이 한 팀을 이뤄 도내 취약계층 5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방역, 청소, 시설 보수를 해주는 경기도형 환경정비사업이다.깔끄미사업단은 협동조합 등의 형태로 운영하면서 자활사업 참여자의 일자리를 확보하게 된다. 운전면허를 가진 신체장애인을 일반 택시회사에 취업시키는 사업도 진행한다.경기도는 운전면허를 소지한 신체장애인을 운전교습소 등에 위탁해 택시면허 취득 교육을 할 계획이다.이 장애인이 택시면허를 취득하면 경기도내 일반 택시회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도는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다음 달 경기택시운송조합 등과 체결할 예정이다.도는 또 노인일자리 확대를 위해 '군포시 시니어클럽 셔틀콕 사업단'이 만들던 배드민턴 셔틀콕을 '구싱(Gooshing)'이라는 상표로 등록해 정식 제조업체로 전환할 계획이다.제조업체로 전환하면 셔틀콕 제조 노인이 기존의 40명에서 130명으로 늘어나 새로운 노인일자리가 만들어질 전망이다.군포 시니어클럽 셔틀콕사업단은 국내 셔틀콕 시장의 99%를 중국 제품이 차지한 가운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노인들의 수작업으로 셔틀콕을 생산해왔다.강윤구 경기도 사회적일자리과장은 "경기도가 사회적 소외계층인 노인과 장애인, 자활사업 근로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중산층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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