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속초시에 따르면 주민지원사업은 지난 1979년 쌍천 상수원보호구역(약 2.65㎢) 지정으로 인해 각종 행위제한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는 인근 주민들에게 소득향상과 복지증진, 생활환경 개선유도를 위한 것으로 올해는 10개 마을에 2억 100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수도법 제9조에 근거해 지난 2010년부터 올해로 10년째로, 각 마을별 마을회의를 통해 사업을 결정한 후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추진한다.
올해 하도문, 중도문1리, 장재터마을, 상도문1리 등 4개 마을에 농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농기계 구입, 곡물 건조실 설치 등을 지원하고, 중도문2리, 상도문2리에는 마을회관 개량공사, 설악동 11통, 12통, 13통, 14통에는 마을 진입로 등 경관 조명설치 공사, CCTV설치, 쓰레기 집하장 설치 등 마을환경개선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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