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배, 사과에 치명적인 화상 병을 예방하고자 오는 22일까지 사과·배 재배 1114 농가 1148만㎡ 규모에 대한 사전방제 약제(동계살포약제)를 무상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과수 화상 병은 배, 사과 등 장미과 180여 종에 이르는 식물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에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그을린 자국이 나타나는 병으로 감염 시 급속도로 나무가 말라죽는다.
현재까지 과수 화상 병에 대한 확실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과수 수확 후부터 새순 및 꽃눈 발아 전까지 등록약제인 동제화합물(구리성분이 들어있는 농약)을 처리해 살포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방제적기는 사과의 경우 신초 발아전이며 배는 꽃눈 발아 직전으로 다른 약제와 혼용하지 말고 반드시 단일 약제로 살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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